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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이란 무엇인가?
우엉은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로서 유럽,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등에 분포하며 현재는 세계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식물 및 식품입니다.
우엉차의 효능은?
우엉에는 당질이 15% 정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당분은 이눌린, 펜토산 등이 차지하며, 다른 근채류에 비해서 비타민 B1도 많은 축에 속합니다. 우엉차 효능으로 우엉의 이눌린은 수분을 흡수하고 신장 기능을 높여 주는 이뇨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냉증이 있어 소변을 자주 보거나 부종을 수반하는 경우, 오줌이 잘 배출되지 않아 요도에 세균이 번식하여 방광염이나 요도염, 심한 경우 신장염으로 발전이 될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도 우엉차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항생물질이 전혀 없었던 시절에는 우엉을 소염제로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이는 떫은맛을 내게 하는 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강력한 항균과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우엉의 이눌린 성분은 장내 유익균을 크게 액티베이션 (활성화)을 시켜주게 됩니다. 그리고 우엉에는 이눌린 외에도 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성분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 인데, 이 리그닌은 불용성 식이섬유로서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해 체외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우엉차 효능으로는 장에 좋은 차로 꼽혀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아주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중국에서는 말린 우엉을 차처럼 우려서 마십니다. 인삼과 비슷한 향이 나는데다 내포성이 좋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제법 많은 양의 차를 우려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의외로 보이차랑 블렌딩해서 마시면 보이차 특유의 있는듯 없는듯한 향과 잘 어울립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 후반을 즈음해서 우엉차가 각광받고 있는데, 우엉차 효능도 많을 뿐아니라 우엉을 썰어서 말린 다음 여러 차례 덖어서 차로 우려 마시는 방식으로 중국과는 다소 차이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우엉차는 너무 많이 마시거나 몸이 찬 사람이 마시면 폭풍설사와 잦은 방귀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간수치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건강검진이나 수술 등 중요한 일정이 있을때는 복용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엉차 효능으로는 지루성 피부염을 비롯한 어려가지의 습진성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섭취하면 개선 효과가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많이 찾습니다. 동유럽이나 러시아에서는 말린 우엉을 우려낸 오일로 지루성 두피를 마사지 한 후에 머리를 감는 민간요법이 많이 행하여 지고 있습니다.
그 밖의 우엉에 관한 이야기들
우엉은 유럽 원산의 식물이지만, 유럽에선 약으로나 썼고, 골치아픈 잡초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작 동양권에선 식용과 약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만. 우엉 열매는 마치 밤송이처럼 모양이 생겼다고 하고, 가시가 안으로 휘어진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어 동물의 털에 달라붙기도 합니다. 실제로 벨크로가 우엉 열매를 보고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김태원이 라면 대회에서 우엉을 넣은 라면을 선보였는데요. 의외로 좋은 평을 받고도 최종적으로는 아쉽게도 광탈락 당했습니다. 모스버거에서는 친피라킨 피라라이스버거라는 버거네임으로 이 재료를 넣은 라이스버거계열 버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롯데리아가 베낀 게 한때 컬트적인 인지도를 구가한 우엉버거입니다.
김밥의 재료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간장양념이 밴 달달한 우엉과 단무지를 묶어서 같이 파는 김밥재료 세트가 있는데요. 물론 잘 먹는 사람은 잘 먹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싫어해서 우엉만 골라내고 먹거나 우엉 넣어주는 김밥집같은 경우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닭고기, 특히 볶은 닭과 궁합이 좋습니다. 우엉 향이 닭의 누린내를 잘 억누르고 닭에서 나온 기름이 우엉에 고소한 맛을 증가시켜 줍니다. 국내에선 잘 안쓰는 조리법이지만 닭도리탕에 넣어 같이 볶아도 아주 괜찮고요. 단 사과처럼 갈변이 쉽게 되므로 다른 재료를 다 넣고 맨 마지막에 넣어 빨리 볶는 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차로 마실 수도 있어서 이미 시중에서도 많이 파는 대중적인 차로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그닥 크게 쓰지도 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따뜻하게 마실 때 맛이 아주좋습니다. 그냥 우엉은 싫어해도 우엉차는 맛이 괜찮다며 잘 마시는 사람도 있는 것이 아이러니한 사실입니다. 도라지, 더덕 등과 친척뻘 식물 아니냐고 오해하는 사람도 가끔 등판을 하는데요. 그러나 뿌리를 식용/약용한다는것만 공통점이지 과부터 다릅니다. 앞의 2개는 초롱꽃과, 얘는 국화과로 분류가 됩니다. 오늘은 우엉차 효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